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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이상태(2020-02-11 03:47:37, Hit : 519, Vote : 17
 (묵상칼럼) 종의 노래를 들어 보았나요 (이사야 42/53)

주중에 함께 묵상할 성경본문은 [두란노 강론방에] 올려집니다.
이곳 칼럼에는 나의 묵상을 성경강해 (講解) 형식으로 올립니다.


(성경) 이사야 42:1-9
(묵상) 나의 종을 보라
========================
내가 붙드는 나의 종을 보라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공의를 베풀리라 (42:1)

[1]
오늘 이사야 42장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오래전에) 내가 곡과 가사를
처음 접하고 난 후 오랫동안 잔잔한 감동을 가슴속에 느꼈던 노래가 생각
났습니다. 특히 한 소절(小節) 한 소절이 끝날 때마다... 그 노래를 부르는
(내가 얼굴을 볼 수도 없었고 이름도 알지 못하는 어떤) 사람의 목소리가
여운(餘韻)을 남기며 허공을 맴돌다... 들릴듯 말듯 어디론가 사라지는...
묘한 느낌이 들었던 아름다운 노래였습니다.

We are pilgrims on a journey / We are travelers on the road
We are here to help each other / Walk the mile and bear the load
I will weep when you are weeping / When you laugh I'll laugh with you
I will share your joy and sorrow / Till we've seen this journey through
When we sing to God in heaven / We shall find such harmony [   ]
Pray that I may have the grace to / Let You be my Servant, too.

[2]
히브리성경학자들에 따르면 [이사야서]에는 네 편의 "종의 노래 (Servant
Songs)"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사야서 42-53장에서 우리가 찾아
볼 수 있는 "종의 노래"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자..."(42:1)라고 말씀하시며 가리키시는
그 "종"이 과연 누구인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특히 네 편의 “종의 노래”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알려주시는 바에 따르면 그 “종”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대리자
(代理者)의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게됩니다. 즉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회복
(回復)(恢復) (reconciliation/redemption/restoration)시키는 역할입니다.

[3]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택하여 부르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고... 너는 모든 사람들에게 복의 근원이 되리라
...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통하여 복을 받으리라" (창세기 12:2-3). 그리고
예수님께서 (야곱의 우물가에서 만난)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씀하십니다:
"구원은 유대인들에게서 나오느니라" (요한복음 4:22). [그렇다면 "종"은  
(어떤 개인이 아니라 공동체로서) 이스라엘 민족을 가리키는 것일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가서 포로 생활을 하는 바벨론 유수
(幽囚) (Babylonian Captivity) 기간의 종식(終熄)에 대한 예언들이 들어
있는 이사야서 40-55 장 (The Second Isaiah) 에는 (바벨론 제국을 무너
뜨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벨론에서의 포로생활로부터 해방시켜 고국
유다 땅으로 돌아가게 하는) 페르시아의 왕 고레스 (Cyrus the Persian
King)에 관한 예언들이 나옵니다. 그런데 참으로 놀랍게도 이사야 선지는
고레스 왕을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고레스” (이사야 45:1)라고 소개
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다음과 같이 대언(代言)
합니다: "나 여호와가 사랑하는 자는 그닐에 일어나 나의 기뻐하는 뜻을
바벨론에 행하리니 그의 팔이 갈대인에게 임할 것이라 (갈대아인들을 쳐
부수리라" (이사야 48:14)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종의 노래"들에서
가리키는 그 "종"은 페르시아 제국의 고레스 왕일까?]

[4]
이사야서를 읽어 내려가다가 두 번째 "종의 노래"를 마음의 귀로 들으며
묵상합니다. 여호와의 "종"이 부르는 노래의 형식인데 그 내용 가운데서
여호와께서 "종"에게 하시는 말씀이 들립니다: "너는 나의 종이요 나의
영광을 내 속에 나타낼 이스라엘이라.... 내가 너를 모든 민족의 빛으로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49:3, 6). 다시금
"종"에 대한 신원(身元) 확인이 모호해집니다. [그렇다면 "종"은 특정
개인(個人)을 가리키는 것일까 아니면 집단(集團)을 가리키는 것일까?]
[The identity of the Servant is getting more intriguing and enigmatic]

세 번째 "종의 노래"를 들어보니... "종"의 이미지가 약간 잡힐 듯 말 듯
한데... 아무래도 (무력으로 세계를 정복하는) 고레스 왕과 같은 인물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듯합니다. "내가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맡기고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빰을 맡기며/ 내가 모욕과 침
뱉음을 당하여도 내 얼굴을 가리지 아니하였도다"(50:6) 갈수록 의문이
깊어집니다. [도대체 이 “종”은 누구일까?]

[5]
드디어 네 번째 "종의 노래"가 조금씩 들려오는데... 한 구절 한 구절
나의 귓전에 다가 왔다가... 저 멀리 멀리 메아리처럼 울려 퍼집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고 버림을 당하고 고통을 많이 겪었도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처를 입음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여호와께서는 그에게 우리의 모든 죄악을 지우시고 그가
몸소 그것을 담당하게 하셨도다... 그는 마치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같이 잠잠하였더라...." (53:2-12 참조)

오랜 세월의 흐름을 타고 계속 울려 퍼지던 "종의 노래"의 자락들이
어느날 예루살렘에서 남쪽으로 향하여 내려가는 광야 길에서 (수레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고 있던) 어느 에디오피아 사람의 머리
위로 살포시 내려 펼쳐지고 그의 가슴속으로 흘러 들어와 잔잔한 파문
(波紋)을 일어킵니다. [선지자 이사야가 노래를 통하여 예언하고 있는
하나님의 "종" ... 이는 과연 누구일까?]

[6]
주의 사자가 (전도자) 빌립에게 말합니다: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8:26)... 성령이 빌립에게
말합니다: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8:29).... 이디오피아 사람이 빌립
에게 묻습니다: "선지자가 말하는 것이 과연 누구를 가리킴이뇨" (8:34)
(사도행전 8:26-39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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